목록2017년 이야기 (5)
들꽃소리
“2017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떠난 여행에서 만난 풍경이다.가끔 찾는 춘천이었지만, 제대로 둘러 본적이 없는데우연히 잡은 숙소 뒤에 이런 멋진 풍경이 있을 줄이야.들고 있던 카메라의 배터리가 충분치 않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가벼운 산책이라 무심히 챙긴 장비가 탈을 냈지만,폰도 이렇게 멋진 장면을 담는데는 무리가 없다.쉴 곳을 찾아 떠난 우연한 여행에서자주 찾아 쉬고 싶은 곳을 만났다.사진으로 담는 멋진 풍경은 덤이다.”
2017년 이야기
2017. 12. 25. 21:12
“가끔씩 찾는 남해는 갈 때마다 새로운 얼굴로 맞아준다.여름 초입물이 차가워 겨우 발목만 담글 수 있을 정도의 바다에세 척의 어선이 분주히 다닌다.두 척이 길게 그물을 내리면 한 척은 그 주위를 맴돈다.멸치잡이 어선일까?그물 주변을 도는 어선 뱃머리에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것으로 보아잡은 멸치를 즉석에서 삶는 듯 했다.남해는 죽방렴만 떠올렸는데, 얕은 해안에서 그물을 내려 멸치를 잡는 방법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숙소 창가에 기대 앉아 연신 셔터를 눌렀다.비가 오고 땅거미가 내려 앉기 시작해 촬영하기에 때가 좋지 않았다.거리 때문에 망원렌즈까지 걸었더니 숨쉬는 것 조차 버거웠다.겨우 한 컷.그래도 이 정도면 선전한 듯 싶다.”
2017년 이야기
2017. 9. 19.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