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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소리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버즈 칼리파'가 절반 정도 지어졌을 때의 두바이 시가지 모습이다. 건축 당시의 이름은 '버즈 두바이'였다. '버즈(Burj)'라는 말이 '탑'을 의미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 두바이가 세계의 이목을 끌며 떠오르던 시절이라 취재차 떠난 여행이었다.어렵게 건설사였던 삼성물산의 도움을 받아 버즈 칼리파를 방문했다.현황과 계획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회사 관계자의 배려로 건설 중이던 최상층을 오를 수 있었다.엘리베이터를 두 번 갈아 타고 오른 최상층은 88층.두바이 전역이 한 눈에 들어왔다.오른쪽 빌딩군이 신시가지다. 지금은 인공호수가 만들어지고 분수쇼가 이어지는 화려한 관광지가 됐지만,건설 당시의 모습은 황량하기만 하다.여기서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버즈..
두바이 여행의 백미 중 하나인 사막사파리.바퀴의 바람을 적당히 뺀 SUV를 타고 사막을 질주하며 스릴을 즐기는 관광코스다. 호텔로 데리러 오고, 끝나면 데려다 준다. 저녁은 베드윈 캠프에서 뷔페로 즐기고, 벨리댄스도 코앞에서 구경을 할 수 있다. 단, 불려나가 함께 춤을 출 수도 있으므로 춤 추는 것이 싫다면 댄서와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좋다. 열심히 사진을 촬영하면 봐주기도 한다.자동차는 앞 좌석에 앉는 것이 좋다. 앞을 보면 차가 어떻게 움직일지 알 수 있어 대비를 할 수 있지만, 뒷 좌석은 그게 불가능해 움직이는 대로 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앞 좌석에서는 기회만 잘 잡으면 적당히 괜찮은 사진을 얻을 수도 있다.
두바이 사막 한 가운데는 특별한 호텔이 있다.바브 알 샴스(Bab Al Shams)가 바로 그 곳이다.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이 호텔은 아랍식으로 지어져 있다.저녁에 찾아가 옥상에 있는 바에서 만난 밴드.사막의 밤공기 속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듣는 밴드의 음악은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다.오래 된 사진이라 분위기만 기억나고 어떤 종류의 음악이었는지는 패스~~~.^^
두바이에서 사막 사파리가 끝날 무렵 경험하게 되는 베두인 캠프.사막 베두인들의 생활을 경험해보는 관광코스다.도착하면 잠시, 아주 잠시 낙타를 타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낙타를 타기 전에 잠시 한 컷.석양과 캠프의 조명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