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소리
나도 땅으로 내려온 별이야 - 개별꽃 본문
개별꽃
Pseudostellaria heterophylla (Miq.) Pax ex Pax & Hoffm.
개별꽃은 봄꽃들이 지천으로 나지막한 키를 올릴 때 함께 어우러져서 핀다.
등산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산을 오르기 바빠서 등산로 주변을 잘 살피지 않지만, 대부분의 봄꽃은 그 길을 따라 핀다. 개별꽃도 마찬가지다. 비교적 흔하게 피는 꽃이라 눈여겨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혹시라도 고개를 숙이고 자세히 살펴본다면 그 예쁜 모습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사진의 개별꽃은 청계산 등산로에서 촬영했다.
숲속 나무 밑에서 자라며, 4~5월에 흰꽃을 피운다. 꽃받침과 꽃잎은 모두 5장이며,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개다. 키는 10cm 내외다. 들별꽃, 좀미치광이풀 등으로도 불린다.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월간 茶道 2013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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