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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서 나는 밤 - 마름 본문

들꽃이야기/기고

연못에서 나는 밤 - 마름

이우형 2014. 8. 29. 13:55




마름

Trapa japonica SP. Flerow

 

호수나 연못 등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물풀이다. 7~9월에 하얀색 꽃을 피우는데,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놓치지 쉽다. 꽃의 지름이 대략 1정도로 작고 물속에서 피어 가까이 갈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열매는 역삼각형의 단단한 검은색 껍질로 싸여 있고 양쪽 끝에 뾰족한 가시가 나있다. 열매의 속은 흰색으로 경상도에서는 물밤 혹은 말밤이라고 부르며 식용했다. 열매도 마름이라고 부른다.

진흙 바닥에 뿌리를 박고 사는 마름은 수질을 정화하는 역할도 한다. 마름보다 잎이 작은 애기마름이 있다. 우리나라에 12종이 있으며, 마름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월간 茶道 2014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