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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소리
스파이더맨을 할까? - 솜나물
솜나물Leibnitzia anandria (L.) Turcz. 봄날, 꽃이 귀한 야산에서 만날 수 있어 더 반가운 꽃이다. 양지바른 산언덕 풀밭이나 무덤가에서 만날 수 있다. 야생화 촬영을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남의 조상 산소에 절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솜나물도 그런 꽃이다. 부시깃나물이라는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다. 잎과 줄기에 하얀색 털이 빽빽이 나 있다. 특히 봄 잎에는 작은 달걀 모양의 거미줄 같은 털이 마치 솜이 뭉친 것처럼 보인다. 솜이 귀했던 옛날 말려서 불을 피우는 부시깃으로 사용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나물의 의미는 말 그대로다.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어서 인지 솜나물에 얽힌 특별한 기억은 생각나지 않는다. 그러나 피사체로서의 솜나물은 언제나 특별하다. 다른 국화과 꽃들과 마찬가지로 특유..
들꽃이야기/기고
2015. 5. 15.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