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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소리
내 몸에선 오이향이 나지 - 가는오이풀
가는오이풀 Sanguisorba tenuifolia Fisch. ex Link 여름 산길을 걷다보면 햇볕이 잘 들고 땅에 물기가 있다 싶으면 만나게 되는 꽃이다. 키가 1m 정도로 크고 끝에 솔처럼 생긴 꽃이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 대의 꽃대가 올라와 끝에 솔 모양의 꽃이 주렁주렁 달린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오이풀은 10여종 정도로, 식물체에서 오이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의 오이풀은 수원의 칠보산에서 촬영했다. 칠보산은 습지가 많아 도시 근교의 야트막한 산치고는 식물상이 풍부한 산이다. 칠보라는 이름이 붙은 식물도 제법 여러 개있다. 많은 특별한 식물을 가지고 있는 산이지만 손을 많이 타 사라지거나 훼손된 것이 많아 아쉽다. 가는오이풀은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방에서는 뿌리를 ..
들꽃이야기/기고
2013. 5. 28.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