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지 않은 궁전이지만 오키나와의 아픈 역사를 지닌 산 증인이다. 빈틈 없이 자로 잰듯 반듯한 성벽이 무척 인상 깊었다. 음식도 풍속도 사람들도, 류큐는 일본이지만 일본 같지 않은 지역이다. 홍길동이 조선을 떠나 찾아간 곳이 유구(류큐)라는 이야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태풍 때문에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여전히 묵은 사진을 뒤적이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