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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소리
내 무대는 동아시아 - 조선현호색
조선현호색 Corydalis turtschaninovii Besser 현호색은 이른 봄 산과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게 된다. 주변에 촬영할 꽃이 없을 때나 관심을 기울이는 정도다. 그래도 꽃이 없는 곳에서 만나면 반갑기는 하다. 현호색도 종류가 제법 많은데, 국가생물종정보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는 현호색이란 이름이 붙은 것만 22종류나 된다. 여기에 비슷한 모양을 한 괴불주머니들 9형제까지 더하면 31형제나 되는 다복한 집안이다. 꽃의 색이 분홍, 자주, 파랑, 흰색 등 다양하고, 잎의 모양도 변화무쌍하다. 당연히 구분이 쉽지 않다. 어쨌거나 그 많은 형제들 중 사진의 현호색은 조선현호색이다. 이름만보면 우리나라 토종 같은데, 중국 동북부와 시베리아에도 산..
들꽃이야기/기고
2015. 5. 15.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