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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들

사진집 '꽃의 민낯' 출간

이우형 2015. 9. 16. 17:21
그동안 촬영했고 정리했던 사진들을 모아보자고 시작한 일이 책이 됐다.

사실 책 만드는 일은 25년 넘게 해온 일이다.

주로 월간지를 만들었지만, 가끔 무크지처럼 단행본도 몇 권 만들었다. 

그렇지만 저자에 내 이름을 달고 낸 책은 처음이다.


'꽃의 민낯'은 야생화 사진집이다. 

필자가 식물학자가 아닌 관계로 

꽃에 대한 식물학적인 분류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주제 넘은 일 같았고,

또 그런 정보는 인터넷이나 도감에 자세히 나와 있다.

꽃말이나 꽃 이름의 유래도 마찬가지다.


사진은 잡지 편집보다 오래해 온 일이고

그러다 보니 사진집으로 엮을 생각을 했다.

꽃 사진을 촬영하면서 느꼈던 생각이나

촬영을 하면서 겪었던 일들

그리고 사진에 대한 단상 등을 담은

짧은 에피소드 30편도 담아

읽을거리도 조금 보탰다.


보는 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다.

부디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주고 

사랑 받는 책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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