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소리
너희가 고기맛을 알아? - 눈개승마 본문
눈개승마
Aruncus dioicus var. kamtschaticus (Maxim.) H. Hara
사방이 녹색으로 가득 찬 숲에서 마치 등불처럼 하얗게 빛나는 꽃을 피운다. 꼬리처럼 기다란 원뿔모양의 꽃차례를 따라 하얀꽃이 사방으로 퍼지는 폭죽처럼 피어난다. 흔한 야생화처럼 보이지만 나물로 인기 높은 식물이다. 울릉도에서는 삼나물로 불리며, 재배된다. 또 고기 맛이 난다고 해 고기나물로도 불린다.
이름의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나라 고산지대에서 자생한다. 꽃이 사방으로 퍼져 피는 탓에 우아하게 촬영하기 쉽지 않다. 자칫 산만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월간 茶道 2018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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